오징어로 만든 장미꽃 사진이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장미꽃 하면 빨강색의 좋은 향기가 나는 꽃을 떠올리지만 화제의 사진속 장미는 말린 오징어를 구워서 만든 것.
구운 오징어란 말을 들으면 선뜻 먹는 것이란 생각을 떠올리게 되지만 오징어 장미의 경우 감상할 정도로 아름답다.
오징어 장미를 만들기의 첫 과정은 오징어의 몸통과 다리를 분리시키는 것. 오징어 몸통을 둥굴게 만든 다음엔 장미꽃잎처럼 몸통을 여러개 붙인 후 살짝 굽는다. 장미 줄기 대신에 철사를 꽃잎 아래에 단 후 겉을 오징어 다리로 감싸면 완성된다.
오징어 장미를 만든 정선애 작가(mmmppp.cyworld.com)는 그 과정을 카메라로 찍어서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마른 오징어가 진짜 장미의 모양을 갖춰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이제까지 천이나 색종이로 만든 조화는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오징어로 장미를 만들었다는 점이 참으로 이채롭다.
출처 (고뉴스=이은식 기자) 오징어로 장미꽃을 만든다?